24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콘서트하우스

장애공감콘서트 ‘안단테, 안단테’ 포스터.
위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장애공감콘서트 ‘안단테, 안단테’가 24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음악을 통해 장애에 대한 차별과 편견의 벽을 허물고 장애인연주자와 비장애인 연주자가 함께 출연해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 됐다.

2017년 창단된 위드 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정우균)는 음악적 재능을 가진 발달, 시각, 지체 장애가 있는 대구의 초·중·고 학생들로 구성된 연주단으로 수 많은 연습으로 단원들 간의 호흡을 맞추며 학교, 공공기관 초청 연주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최초 발달장애 클라리넷 전문연주단인 드림 위드 앙상블은 9명의 발달장애인과 2명의 지도교사로 구성, 청와대 행사 초청 공연 및 세계장애인의 날 기념 유엔(UN)본부에 초청연주 등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며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별출연으로는 최근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성중창단 벨레스텔레와 세계적인 오페라 주역가수 바리톤 석상근, 싱가폴 등 해외에서 호평 받고 있는 소프라노 셀린드 라봄이 출연해 유명 가곡 및 귀에 익은 오페라 아리아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무한히 확장되는 음악의 세계에 장애나 차별은 없다. 함께 즐기고 공감하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편견의 벽이 허물어져 장애인도 따뜻한 이웃사촌으로 함께 살아가는 대구 공동체를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연관람은 무료이며, 연주회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공연문의는 전화(053-623-0684), 에이엠(AM) 예술기획으로 하면 된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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