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민원대표 전화를 신설한다.

시 교육청은 23일 교육 관련 시민들의 전화에 대해 좀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응대하기 위해 ‘대구시교육청 민원대표 ARS전화’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고등학교 전입학, 각종 제·증명서 발급 등 다양한 내용의 민원전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또한 전화 민원도 늘어나 ‘장시간 통화중 기다림’이나 ‘통화종료 등에 대한 안내’가 미비하다는 시민들의 불만이 제기돼 왔다.

이러한 불편을 개선하고 민원 응대의 효율성을 높여 시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 교육청은 이날부터 민원대표 ARS 전화 053-231-0005를 신설했다.

민원대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원하시는 번호를 눌러주십시오’라는 멘트와 함께 업무 담당자와 연결되고 통화대기나 통화종료, 근무시간에 대한 안내도 해 준다.

ARS 안내 멘트는 딱딱한 기계음에서 벗어나 전 지상파방송 기상캐스터 출신이며 현재는 시 교육청 소속 공무원으로 근무 중인 공진희 주무관의 목소리로 녹음했다.

변흔갑 총무과장은 “민원 대표전화 설치로 시 교육청이 시민들에게 좀 더 신속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도개선을 통하여 보다 질 높은 교육행정서비스를 제공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