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23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천마광장에서 열리는 2019 경북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포은 정몽주 선생의 ‘포은밥상’등 지역 음식들을 소개했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경북식품박람회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연계한 행사로 이번에 ‘경북국제식품박람회’로 격상해 ‘K-FOOD 세계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세계 10여 개국과 300여 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수출바이어 상담 등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시는 지역 외식업단체 및 가공식품업체들이 참석했다.
대표음식 진열관인 주제관에서 영천의 스토리음식으로 포은 정몽주 선생이 즐겨 드시던 생선밥상을 스토리화해 돔배기요리(구이, 떡갈비, 돔배기 껍질말이), 소고기맥적 등을 담은 ‘포은밥상’을 전시했다.
또 식품비즈니스관에서는 지역 식품제조가공업체 태광에프엔비, 별빛촌산삼배양영농조합법인, 자양전통장, ㈜한국와인, ㈜풀내음, ㈜다솔, 김재식헬스푸드(주) 등 7개 업체에서 총 50여 가지 우수한 가공식품들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시식과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최기문 시장은 “우리시의 농산물을 이용한 우수한 가공식품을 새롭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업체들이 우수 가공식품을 개발·상품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기자명 권오석 기자
- 승인 2019.10.24 18:25
- 지면게재일 2019년 10월 25일 금요일
- 지면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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