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김영만 군위군수(피의자 신분)가 빠르면 25일 늦으면 다음 주 중으로 경찰에 출두할 것으로 보인다.

김 군수는 관급 조경업자로부터 수억 원을 받은 혐의다.

소환 조사를 앞두고 군위에서는 경찰 조사에서 아직 김 군수의 혐의가 명백하게 드러나지 않았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경찰은 “공정하게 수사를 할 것이며 수사에 대해서는 말을 해 줄 수가 없다”고 했다.

경찰은 지난 16일 김 군수 측근 2명과 6급 공무원 1명을 조사한 후 구속하고 지난 18일 김 군수의 집무실과 자택을 압수 수색해 컴퓨터와 관련 서류 등을 압수해 분석해 왔다. 김 군수는 혐의에 완강히 부인한 상태다.

한편 군위에서는 경북·대구 통합 신공항 최종 이전지 선정에 군민의 관심이 쏠리면서 경찰수사의 칼날이 김 군수를 향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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