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해상케이블카 등 벤치마킹

대구시의회는 지난 24~25일 영호남 상생과 화합을 위해 전라남도 신안군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대구시의원, 사무처 간부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연찬회를 개최했다.
대구시의회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전라남도 신안군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대구시 의원, 사무처 간부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의회의 역량 강화와 소통·화합을 위한 2019년도 연찬회를 개최했다.

대구시의회는 영호남 화합과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연찬회를 호남지역에서 개최했다.

첫날에는 광주시의회 김동찬 의장과 이경호 운영위원장 등 광주시의회 의원 일행과 광주시에서 만나 오찬을 함께 하며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돈독한 정을 나누었다.

이번 연찬회는 두 차례의 특강과 화합 만찬, 현지 명소탐방으로 진행됐다.

대구시의회에서는 영호남 화합과 상생 차원에서 특강 참여 강사들도 호남지역에서 초청하여 지역을 더 배우는 기회로 삼았다고 전했다.

연찬회 첫 날에는 개회식에 이어 전문가 초청 특강과 의원 상호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먼저 목포대학교 행정학과 류도암 교수로부터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과 지방의원의 역할’에 대해 강연을 듣고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이어 열린 특강에서는 예술 심리치료연구소 김현아 소장이 ‘마음 호흡’이란 주제로 스트레스 관리와 치유법을 소개했다. 대구시 의원들은 바쁜 일상으로 놓쳐버리기 쉬운 건강을 되찾고, 바쁜 의정활동으로 보낸 2019년을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둘째 날 오전에는 유달산과 고하도를 잇는 국내 최장 해상 케이블카 인‘목포 해상 케이블카’를 견학하고, 현지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의회 연찬회 결산 간담회를 가진 뒤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배지숙 의장은 “대구시 의회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사 등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그래서 이번 연찬회를 의원들의 역량 강화와 소통·화합을 주제로 추진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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