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1억5천만원 투입…노후 보안등 교체 등 시행

경주시는 다음달부터 황성동 학원과 학교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우리아이 안심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보안등 설치로 밝아진 황성농협 앞 골목길 모습.
경주시가 황성동 일대 학교와 학원가 밀집 지역에 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우리아이 안심길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경주시는 민선7기 공약사업인 황성동 학교 및 학원가 일대에 ‘우리아이 안심길 조성’ 사업을 11월부터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교와 학원 밀집지역인 황성동 일대에 12월까지 1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90기의 노후 보안등을 LED보안등으로 교체하고 주요 골목길에 로고젝트 3기를 설치해 안전한 거리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추진지역은 황성동 계림중학교~황성우체국~유림초등학교~황성주공2차A 구간이다.

이 지역은 초·중·고등학교와 74개 입시 및 보습학원이 소재하고 있으나 노후 보안등으로 인해 야간 조명이 어두워 교통사고의 위험과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이 있었다.

앞서 시는 올해 4000만 원의 예산으로 ‘여성·아동 안심귀가 시범거리 조성’ 사업으로 계림중학교~경주대광교회~황성주공1차A 구간에 27기의 노후 보안등을 LED보안등으로 교체했으며, 황성현대5차A 주변 어린이놀이터 안전펜스는 11월에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경주시는 2018년부터 총 38억 원의 사업비로 유해환경 개선사업과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태양광 안심가로등사업, 여성·아동안심귀가 시범거리 조성 등 어린이와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