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안전 ON’ 주제 지역 농가 신선한 농산물 홍보 마련

제1회 구미로컬푸드 (ON) 축제 참가자들이 다양한 부스체험을 하고 있다.

구미지역 농가들과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제1회 구미로컬푸드 (ON) 축제가 지난 27일 구미시 원평동 금오천 일대(드림 큐브)에서 열렸다.

구미 먹거리 네트워크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구미시가 후원한 축제는 ‘먹거리 안전 ON’을 주제로 가을걷이가 끝난 지역의 농가들이 지역의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미 먹거리 네트워크추진위원회는 구미로컬푸드협동조합과 구미YMCA, 식생활 교육 구미 네트워크 등 지역의 11개의 생산자단체와 시민단체가 함께 결성한 단체다.

이날 식생활 교육 구미 네트워크는 식생활·건강과 환경을 연계한 이색 체험 교실로 가공식품 속 식품첨가물의 위해성에 대해 배우고 자연식품을 가까이하는 친환경 생활습관을 배울 수 있는 체험 교실을 운영했다.

구미 YMCA는 착한 소비, 윤리적 소비인 공정무역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실천을 위한 포괄적인 사회적 경제 ‘Buy social’체험을, 경북 숲 협동조합에서는 플라스틱 재활용으로 ‘나만의 씨앗 화분 만들기’체험 등 지구환경오염에 대한 실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제1회 구미로컬푸드 (ON) 축제 참가자들이 다양한 부스체험을 하고 있다.

구미시 자연농업연구회에서는 농사짓는 데 유익한 곤충과 나쁜 곤충에 관한 이야기를 퀴즈를 풀어보며 농사의 어려움과 로컬푸드 애용하기에 대한 학습을 진행하며 친환경 농약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었다.

구미로컬푸드협동조합은 인절미 만들기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으며 (주)모두의 부엌에서 진행한 친환경 간식 만들기는 아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도 고아읍 대망리 주민들로 구성된 마을 기업(주) 참 푸른 농산에서는 마을의 특산품인 인삼체험과 건고추 빨리 따기 체험을, 참학부모회구미지회에서는 지역의 로컬푸드 시식 코너와 GMO 완전 표시제 시행을 위한 서명과 캠페인을 함께 펼쳤다.

구미 먹거리 네트워크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농가 체험활동과 친환경 먹거리 관련 교육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며 4개월의 추진위 활동을 통해 11월 말경 (가칭) 건강한 먹거리 구미 네트워크를 출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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