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국 변호사(왼쪽)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노동인권변호사 권영국과 노동활동가-청년변호사 정의당 입당식’에서 심상정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영국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노동위원장과 김태영 민주노총 경북본부장·이전락 금속노조 포항지부장·이지경 전 포항건설노조 위원장 등 청년변호사와 노동조합 활동가 9명이 정의당에 입당했다.

정의당 경북도당은 28일 국회 223호실에서 심상정 당 대표와 여영국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권영국·김하나·김병욱(이상 변호사)·김태영(민주노총 경북본부장)·이전락(금속노조 포항지부장)·이지경(전 포항건설노조 위원장)·남성화(발전노조 사무처장)·이영식(경주 건설노동자)·손일원(발전노조 한전산업개발 발전본부 당진지부장)등 9명의 공동입당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공동 입당식에서 심상정대표는 “정의당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 내외 각 분야에서 인재를 영입·발굴에 나섰으며, 오늘 입당한 권영국 변호사는 노동인권안전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해 총선에서 큰 역할을 맡아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을 대변하는 능력 있는 분들을 정의당으로 모셔서 큰 활약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영국 변호사는 입당 인사를 통해 “‘노동 중심성’이 살아있는 정의당,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불공정의 최대 피해자인 비정규직·청년노동자들과 함께 ‘차별’과 ‘위험의 외주화’ 문제에 맞서 싸우는 정의당, ‘정의’를 올곧게 세워내는 정의당을 만들기 위해 정의당에 입당하게 됐다” 고 입당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권 변호사는 포항제철공고와 서울대 금속학과를 졸업한 뒤 풍산금속을 거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노동인권 보호에 힘을 기울여 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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