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등 의견 수렴

경산시청 전경.
경산시는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도시교통 환경 변화와 주 52시간 근무 시행에 따른 효율적인 시내버스 운영을 위해 ‘시내버스 노선개편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대임지구·무학지구·중산지구 등 택지개발사업과 경산지식산업지구 조성,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등 도시공간 구조 및 대중교통 수요 변화와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주 52시간 근무가 시내버스 사업체에 2020년부터 적용됨에 따라 노선개편 필요성이 제기돼 시내버스 이용자의 편리성과 여객 운송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 대부분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시내버스 노선이 예전부터 시민들의 생활에 익숙해져 온 만큼 변경에 어려움이 예상되나 시민 의견, 버스회사,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이자 10개의 대학교가 함께하며 대구 인근에 위치한 우리 시만의 특수성을 충분히 고려해 줄 것을 강조했다.

경산시는 주민설문조사와 시내버스 이용 실태를 분석해 향후 권역별 주민설명회와 다양한 계층의 현장 의견을 수렴, 노선개편(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 시내버스 노선개편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내용을 심도 있게 검토해 우리 시만의 특수성이 잘 반영된 노선개편이 이루어져 대중교통 활성화는 물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경산시의 밑거름이 되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