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 30분 행정동 2층 대회의실

포항가속기연구소
포항가속기연규소가 패밀리기업과 손잡고 가속기 기술 상생에 힘을 보탠다

포항가속기연구소(PAL, 소장 고인수)는 30일 오후 1시 30분부터 포항가속기연구소 행정동 2층 대회의실에서 ‘PAL 패밀리기업’ 발족식을 한다.

이번 발족식에서 위촉되는 PAL 패밀리기업은 1988년 3세대 방사광가속기(PLS) 건설, 2011년 3세대 방사광가속기 성능향상(PLS-II), 2016년 4세대 방사광가속기(PAL-XFEL) 구축을 비롯해 그간 연구소와 기술이전 및 장치 설계 참여 등 협업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기업들이다.

발족식에는 위촉장과 위촉패를 전달하고, 각 패밀리기업 대표자들이 기업과 현재 포항가속기연구소와의 협업 현황을 소개하며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PAL 패밀리기업 제도는 포항가속기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 및 기반시설 지원을 통해 기업과의 동반성장 및 기술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산업 기술의 경쟁력 향상 및 신규 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방사광가속기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른 국내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건설, 포항가속기연구소 기술의 해외 진출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어 포항가속기연구소의 기반 기술이 국내 산업체 전반 및 방사광 과학기술 분야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포항가속기연구소는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방사광가속기들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으로 3·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건설하고 운영하면서 방사광가속기 설계에서부터 장치 개발, 운영, 유지 보수 등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국산화하는 데 노력을 해왔다.

그리고 2013년 말 산업기술융합센터를 신설해 방사광가속기의 첨단 분석기술이 소재산업 분야의 기술력 향상 및 고부가가치 핵심소재 개발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하고 산업체 활용 제고를 위해 2018년 ‘산업체 연구회 발족*’을 하는 등 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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