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인근 해상에 추락한 소방헬기 동체 안에서 실종자 1명이 발견됐다.
동해해경청은 1일 오후 2차 브리핑에서 1시 35분부터 2시 25분까지 진행된 해양경찰 중앙특수구조단 잠수 인력 3명이 독도 남방 약 600m, 수심 72m 지점 수중 수색 중 소방헬기 동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수색에 투입된 요원이 헬기 동체 수색과정에서 헬기 내부에 실종자 1명을 발견하고 해경이 확인 중에 있다.
또 발견된 헬기 동체의 상태가 원형 그대로의 온전한 형태가 아닌 것으로 해경은 알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해경과 소방청은 사고 동체가 발견된 독도 남쪽 직경 9.2㎞를 중심으로 7개 구역으로 나눠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추가적인 정밀탐색 과정에서 동체 상태와 생존자 여부를 확인한 뒤 청해진함을 이용해 사고 헬기의 수중 인양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기자명 박재형 기자
- 승인 2019.11.01 17:53
- 지면게재일 2019년 11월 0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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