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수 의성군수(왼쪽)와 김영만 군위군수.

국방부의 경북대구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지 선정안에 대해 해당 지자체인 군위군과 의성군은 모두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본보 1일자 1면)

국방부는 지난달 31일 통합신공항 선정기준을 ‘공론화위원회 구성, 시민참여단 표본 추출, 숙의 및 설문 조사’ 등 공론화 방식을 통해 확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군위군은 1일 군위군의회와 군위군 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 등 주민 대표기관과 협의를 통해 수용으로 입장을 정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지난달 15일에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방식을 국방부에 일임했고 결정하면 따르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안에 대해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조건 없이 수용하겠다는 것이 우리 군의 입장이다”고 말했다.

의성군도 대승적 차원에서 국방부 안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연말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국방부가 내놓은 공론화 방식의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 기준을 군위군과 의성군 양 지자체의 상생 발전 차원에서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오는 8일 이전부지 선정 실무위원회를 열어 참여 주민 숫자와 표본 추출 방법 등 공론화 조사에 대한 세부사항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만식 기자, 이창진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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