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물리치료과·임상병리과·보건환경과) 교수와 학생들로 이루어진 봉사단이 ‘제17회 대구시 북구 사랑 마라톤 대회’전공연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대구보건대 교수와 학생들이 지역 마라톤대회서 3년간 전공연계 봉사 활동을 펼쳤다.

보건대 물리치료과·임상병리과·보건환경과 3개 학과 봉사단은 지난 2017년부터 3년간 지역에서 열린 마라톤대회에서 전공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학과 봉사단은 지난달 27일 북구 구민운동장에서 열린 ‘제17회 북구 사랑 마라톤 대회’에서 각 학과별 학과장 포함 교수 10명, 재학생 60여명, 임상 물리치료사 1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대회 참가자 3500여명을 대상으로 전공 자원봉사로 나서 마라톤 참가자와 봉사자를 대상으로 스포츠테이핑과 도수치료를 실시했다.

학생들은 기록 측정과 행사 안내를 포함한 운영요원으로 활약했고 일부는 물리치료를 하는 교수와 선배 물리치료사들을 도왔다.

임상병리과 교수와 학생들은 행사장 내 부스에서 대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혈당과 혈압검사를 진행했다.

보건환경과는 대기오염과 구장 내 수질 오염을 측정해 참가자들에게 안전함을 알려주고 손 소독제를 배포하는 등 주위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섰다.

이재홍 물리치료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을 매우 보람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교수·재학생과 함께 여러 분야에 걸쳐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