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학과 제5기 졸업생

오민성 소위가 모교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운대
오민성 소위가 모교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운대

경운대학교 군사학과 제5기 졸업생 오민성 소위가 육군 보병 초등군사반을 전체 수석으로 수료하며 육군 참모총장상을 받았다.

지난 6월 육군 제64기 학사사관 장교임관식에서 전체 600여 명 중 1등을 차지하며 대통령상을 받은 이후 두 번째 쾌거다.

초등군사반은 임관한 소위들에게 각 병과에 관한 기초적인 사항을 교육하는 과정으로 소대장 임무 수행에 필요한 병과 기본 소양, 전술훈련, 리더십 및 부대 관리 교육 등을 4개월간 받으며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실질적인 관문이자 장교로서 자질을 검증받는 시험과정이다.

경운대에 따르면 오 소위는 군사학과 재학 시절 중대장 생도를 역임하면서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학과 생활에 임했다.

특히 탁월한 리더십과 세심한 관심으로 후배들을 지휘하여 선봉 중대에 선발된 바 있다.

오 소위는 “학사사관 장교임관에 이어 초등군사반에서도 1등을 차지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며“부모님과 군사학과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응원과 지도 덕분으로 정말 감사하며 앞으로 대한민국 육군 장교로서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민성 소위가 모교를 방문해 지도교수 및 선후배 동기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운대
오민성 소위가 모교를 방문해 지도교수 및 선후배 동기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운대

윤필규 경운대학교 군사학과장은 “지난 6월 대통령상을 받아 학과에 큰 자랑거리를 안겨준 것에 이어 초등군사반 1등 수료 소식까지 전해주어 너무 대견하다”며 “이제껏 해온 것처럼 야전에서도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인정받고 존경받는 장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경운대학교 군사학과는 졸업생 전원을 장교로 배출하고 있으며 각 군으로 배출된 졸업생들은 매년 사관후보생 임관식과 초등군사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제2기 이준우 졸업생은 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국방부 장관상, 동기인 박지혜 졸업생이 해병대 보병 초등군사반에서 해군 참모총장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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