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농산물 中 수출방안 제안

이승일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중국 5개 도시 출장과 관련해 동료 의원들 앞에서 공무 국외 출장 보고를 하고 있다.
상주시의회(의장 정재현)는 4일 본회의장에서 지난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중국 5개 도시(청도시·수광시 등)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국외 출장과 관련한 ‘상주시 중국 농업 전시시설 참관 공무 국외 출장보고’를 실시했다.

지난 4월 제192회 임시회에서 개정 강화된 ‘상주시의회 의원 공무 국외 여행 규칙’ 시행에 따라 본회의장에서 출장 결과를 보고하게 돼 있어 이날 비교 견학에 참여했던 4명(임부기 총무위원장, 정길수 산업건설위원장, 황태하 의원, 이승일 의원)의 의원 중 이승일 의원이 대표 보고에 나선 것.

보고는 중국 내 최대 채소 생산단지로 국제 채소 과학기술박람회가 개최되는 수광시와 농축산물 주요 생산 거점인 유방시의 사례를 중심으로 대규모 온실 운영 및 생산 현황을 파악한 정보와 향후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시 수범사례를 적용해 기술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창출 방안을 소개하고 성공적인 선진농업 모델로의 발전 방안 등을 담은 내용들이 보고됐다.

또 수광시 부시장과 국장, 현지 농산물 바이어와의 면담을 통해 생산 농산물에 대한 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한 상주 농산물의 중국 시장 개척을 시사점으로 제시하고 드론을 이용한 방제기술 및 지원체계 마련과 발전방안 등을 제시하며 상주시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심층적인 접근도 이뤄졌다.

특히 중국 출장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상주시의회 의원 4명과 함께 상주시 스마트농업추진단 담당 직원 3명이 함께 이번 견학에 참여해 출장 결과를 바탕으로 상주시에 둥지를 틀게 될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농식품 수출확대 및 농업 미래성장 산업화를 위한 사전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했다.

이승일 의원(더불어 민주당)은 “이번 중국 농업 전시시설 참관은 향후 조성될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적용 가능한 사례가 집약된 중국 최대 농업생산 지역인 수광시와 유방시를 중심으로 진행했다”며 “이번에 직접 체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상주시 농업발전을 위한 제언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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