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완델손과 심동운, 상주상무 김건희가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19 36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됐다.

완델손은 지난 3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강원과의 경기에서 0-2로 끌려가던 후반 23분 절묘한 프리킥으로 일류첸코의 추격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심동운은 패색이 짙어져 가던 후반 46분 회심의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려 팀의 3위 진출 꿈에 희망을 심어 줬다.

김건희는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의 원정에서 전반 37분 선제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시즌 7위 확정과 최다승점을 기록하는 데 힘을 보탰다.

36라운드 MVP에는 절묘한 프리킥 골로 팀에 승리를 선물한 김보경(울산)이 선정됐다.

36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공격수에는 이동국(전북) 빌비야(강원) 김건희(상주), 미드필더에 로페즈(전북) 완델손(포항) 김보경(울산) 심동운(포항), 수비수에 조용형(제주) 권경원(전북) 불투이스(울산), 골키퍼에 이창근(제주)

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2-2무승부를 기록한 포항-강원전은 36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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