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업무·기상재해 대응태세 점검

대구시의회가 6일 민생현장 탐방의 일환으로 대구지방기상청을 방문하고 있다.
대구시의회는 지난 6일 재난·재해 예방의 전초 기지인 대구지방기상청을 방문, 11월 정례회를 하고 ‘민생현장 탐방’을 했다.

이번 방문은 동절기를 앞두고 대구지방기상청을 방문해 경북대구의 방재업무와 기상재해 대응태세, 대구시와 협력체계를 현장 견학하고,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힘쓰는 기상청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에는 배지숙 의장을 비롯해 김혜정·장상수 부의장, 이만규 운영위원장 등 대구시 의원과 사무처 공무원 등 58명이 참여했다.

배지숙 의장과 대구시 의원들은 2층 대구·경북기상센터에서 대구지방기상청의 주요업무를 청취하고 대구기상과학관을 둘러보았다.

대구지방기상청은 1907년 대구 중구 포정동에 대구측후소를 설립한 이래, 2015년 대구기상지청 승격에 이어 2019년 6월 지금의 대구지방기상청으로 승격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그동안 대구·경북 지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확하고 신속한 기상예보를 제공하고, 방재, 산업, 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특화된 기상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또 국립대구기상과학관을 운영해 기상·기후, 기후변화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공간으로서 지역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대구시의회 배지숙 의장은 “112년 만에 이루어진 지방청 승격을 대구 경북 시·도민들과 함께 다시 한 번 축하한다” 면서 “다가올 겨울철에도 대구시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지역의 재해예방과 피해 발생 최소화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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