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으면서 수험생들은 컨디션 등 건강관리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올해 수능시험은 오는 14일 전국 고사장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시험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컨디션 관리가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

일교차가 큰 날씨 속에 만약 감기라도 걸리면 수능 당일 치명타일 수밖에 없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우선 잠을 잘 자는 것이 중요하다.

과도한 긴장감으로 잠이 잘 오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최소한 6~7시간은 잠을 자야 컨디션 유지에 좋다.

잠들기 전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사용할 경우 전자기기 화면에서 발생한 빛이 수면을 방해하는 만큼 멀리해야 한다.

밤 12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고 수능 시험 일정에 맞춰서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방법이다.

시험 날짜가 다가오면서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소화불량·복통 등을 호소하는 수험생이 늘어난다.

이같은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기름진 음식과 라면 등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가벼운 아침 식사를 통해 두뇌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평소 생활은 수능 시간표에 따라 기출문제를 풀어 생체 리듬을 맞춰야 한다.

시험장 입실이 오전 8시 10분인 만큼 해당 시간에 맞춰 시험 준비를 하고 과목 시간에 따라 기출 문제를 푸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자신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긴장감이 높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지나치게 위축될 경우 제 실력을 발휘하기 힘들다.

일어나지 않은 결과를 두려워하지 말고 부담감 없이 시험을 치른다는 생각으로 생활해야 안전감을 찾을 수 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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