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가 7일 본부 회의실에서 ‘대구 청년창업 CEO 교류회’ 결성식을 진행하고 향후 활발한 교류활동을 다짐했다. 중진공 대구본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이하 중진공 대구본부)와 교류·협력할 ‘대구 청년창업 CEO 교류회’가 7일 결성됐다. 앞서 중진공 대구본부 등 기관과 청년 창업기업 사이에 소통창구가 없어 각종 지원책에 제대로 활용할 수 없었던 애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진공 대구본부에 따르면, 이날 대구지역 청년 창업자들과 관계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은 중진공 대구본부 회의실에서 대구 청년창업 CEO 교류회 결성식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적으로 출범을 알렸다.

초대 회장은 대아테크 홍년표 대표가 맡았다. 홍 대표는 “CEO 교류회 출범으로 같은 처지의 청년 창업가들과 교류·소통할 수 있고,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편하게 물어볼 수 있는 소통 채널이 생긴 것 같아 많은 힘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진공 대구본부 청년창업센터는 지난해 89개 업체에 79억5000만 원, 올해 91업체에 76억 원을 지원하는 등 개소 이후 총 646개 업체에 514억3400만 원의 청년 전용창업자금을 지원했다. 하지만 중진공 대구본부 또는 청년 창업기업 간 소통창구가 없어 기업 간 정보교류와 협력네트워크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중진공 대구본부는 이번 청년창업 CEO 교류회 결성으로, 청년 창업가들이 중진공과 지역 관계기관의 지원시책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경영에 대한 애로를 극복하는 방안 등을 회원들이 공유해 청년 창업기업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병우 대구지역본부장은 “청년 창업가들이 CEO 교류회에서 서로 도우면서 수많은 성공사례가 나오길 기대한다”며 “성공창업기업의 각종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