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독도 헬기사고 수습 중인 범정부 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이 수색구역 재조정과 함께 범위를 확대했다.

지원단은 7일 오전 11시 40분께 최초 동제 발견 위치를 기점으로 광양함은 북동방향으로 수색범위를 넓히고, 청해진함은 남동방향으로 재조정 후 수중수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광양함과 청해진함은 원격무인잠수정(ROV)을 통한 기존 수중수색구역을 400m×1000m에서 500m×1200m로 변경했다.

나머지 해군함정들은 낮 시간대 수상수색에 투입하고, 잠수 지원함을 포함한 2척은 다방향 폐쇄회로(CC)TV 등을 이용해 중점 탐색구역에서 수색을 이어나간다.

독도 연안수색에는 잠수사 37명이 동원, 총 16곳으로 나뉜 구역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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