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난 5일, 6일 이틀간 일정으로 진행한 ‘시니어 꽃길여행’ 행사에 참가한 어르신들이 보문단지 육부촌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난 5일, 6일 이틀간 일정으로 진행한 ‘시니어 꽃길여행’ 행사에 참가한 어르신들이 보문단지 육부촌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2일에 걸쳐 문화관광 복지기회 확대를 위해 여행을 자주 다니지 못하는 지역 어르신 50여 명을 초대해 가을맞이 ‘시니어 꽃길여행’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공사가 2년째 기업연계형사업 참여 및 지원계약을 통해 60세 이상 고령자를 고용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으로부터 받은 지원금을,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의 문화관광 체험기회 제공으로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나눔 여행으로 추진됐다.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경북형 웰니스 관광’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여행에서 어르신들은 영주 부석사와 국립산림치유원, 봉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바래미 전통마을 등을 탐방·체험하며 몸과 마음을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행에 함께한 한 어르신은 “요즘처럼 청명한 가을 날씨에는 어디든 떠나고 싶기 마련인데, 마침 이번 여행에 초대돼 호강을 누리는 것 같다”며 경북관광공사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은 “공사가 문화관광을 통해 건강한 삶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활기찬 고령사회를 선도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써 지역의 전 세대를 아우르는 지속적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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