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상주시의회 신순화 운영위원장과 상주시 유통마케팅과 수출지원팀까지 합류해 펼쳐진 이번 행사는 전문 진행자가 행사 진행을 맡은데다 한류 열풍에 맞춰 초청 가수가 K-POP 공연까지 펼쳐 열기를 더했다.
이에 힘입어 본 행사를 위해 준비한 샤인머스켓이 무려 6.5t(1억 4000만 원)이나 되는데도 불구하고 행사 하루 만에 전량 판매되는 기록을 올렸다.
후이장마켓이 상하이에서 가장 큰 도매시장이자 중국 전체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마켓인 장점도 당일 완판에 큰 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선동 상주시 유통마케팅과장은 “상주 샤인머스켓은 중국산에 비해 아름다운 색깔과 달콤한 맛, 그리고 우수한 품질을 높게 평가받아 후이장마켓을 찾은 상하이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며 “행사 후 바이어들의 추가 구매 요청 물량이 120t이나 더 돼 내년까지 계속 수출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형수 고산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지난해는 이맘때 2억 원 정도밖에 수출하지 못했는데 올 들어서는 지금까지 350% 이상 성장한 7억 원의 수출 실적을 벌써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신순화 운영위원장은 “앞으로 중국시장 판로 확대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시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