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마을 주민 교통불편 해소

구본태 도시건설국장이 화산면 마을 버스(순환2) 개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천시는 11일 오지마을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는 마을버스(순환2) 개통식을 화산면 연계리 마을에서 개최했다.

이날 시는 오지마을의 교통수단 부족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기관단체장 및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산면 유성리 등 5개 마을을 순환하는 버스 개통식을 열고 안전운행을 기원했다.

이번에 신설된 마을버스 순환 2번은 영천터미널을 출발, 시민운동장, 화룡동(양지마을), 화산면 당곡리, 유성리, 연계리, 부계리를 거쳐 서부동(서산동)까지 순환하며 하루 3회 운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신설된 마을버스는 해당 지역의 오랜 염원으로 주거지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승강장 총 41개를 설치하고 운행시간 및 노선은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실제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했다”며 “앞으로 이용률 도로여건을 감안해 소형버스를 추가로 도입하거나 노선을 조정하는 등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기문 시장은 “교통약자와 오지지역 주민의 편리함을 위해 시작한 마을버스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소외지역 오지마을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