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유지 위해 전쟁 철저히 해야"
이 지사는 이날 호국의 정신으로 태어나기 위해 교육 중인 생도들에게 ‘위국헌신 군인본분’의 자세를 견지할 수 있는 내용을 강의했다.
이 지사는 우선 “인간은 자유와 평화를 희구하고 전쟁을 시기해 왔다. 그러나 인간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전쟁의 역사가 점철돼 왔으며, 평화를 유지하려면 평상시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는 역설적인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며 역사인식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국가에서 군의 기본적 기능은 그 국가의 안전보장 유지에 있다. 국가가 전쟁의 억제에 실패 한다면 군의 능력에 의해서 나라의 안녕이 결정되는바 평소 전승을 할 수 있는 전투기술과 전략적 사고방식을 가질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경북은 나라가 백척간두에 서 있을 때 개인보다는 국가를 위해 항상 선봉 속에 서 왔으며, 그 반증은 우리나라 독립유공자가 가장 많다는 것”이라며 “경상북도 속에서 잔잔히 흐르는 경북의 정신을 함양하자”고 했다.
이 지사는 “천 년의 로마가 징기스칸의 몽골제국이 영원히 존속될 것만 같았지만 결국 패망했으며, 원인은 여러 가지 역사적인 교훈으로 알 수 있다. 결국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라는 것을 가슴 깊이 명심하자”며 강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