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원 투입…자양면 성곡리 일원 오수관로 등 건립

영천댐 수질개선을 위한 하수도 정비사업 위치도.
영천시는 자양면 성곡리 일원에 농어촌마을 정비사업 일환으로 영천댐 수질개선을 위한 하수도시설 정비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환경사업소에서 시행하는 이번 정비사업은 올 12월말 실시설계를 완료해 내년도 7월 착공, 2022년 6월 준공 예정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총사업비 40여억원을 투입해 소규모하수처리장(45t/일) 1개소, 오수관로 2.9㎞를 부설하는 사업이다.

또 시는 자양면의 미정비 구간인 용화리, 용산리, 충효리, 삼귀리, 신방리, 도일리 등 6개 지역은 환경부와 경북도의 국·도비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양면 성곡리 농어촌마을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면소재지 내 식당 등 생활하수 배출이 원활해짐에 따라 영천댐 수질개선에 가시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엄동식 환경사업소장은 “시민들이 깨끗한 물을 먹을 수 있도록 상수원인 영천댐 수질을 개선하고 보존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며 “하수도 시설 확충으로 영천댐 수질이 개선되고 이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에 많은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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