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30억여원 투입…2025년까지 기업연구관 등 신축

대구가톨릭대가 주관해 조성하게 되는 ‘경산 산학융합지구’ 조감도.대구가톨릭대.
대구가톨릭대(총장 김정우)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9년도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대구가톨릭대는 경상북도, 경산시와 (주)솔라라이트 등 46개 기관과 함께 2025년까지 경산지식산업지구(경산시 하양읍)에 부지 9510㎡ 규모의 ‘경산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하게 된다. 국비를 포함해 330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산업단지 캠퍼스, 기업연구관, 문화복지관을 신축한다.

대구가톨릭대는 이 사업을 통해 △미래 소재 △부품 △장비 혁신산업을 위한 산학협력 거점공간을 조성한다. 관련 분야 5개 학과, 520명의 재학생, 51명의 교원을 경산 산학융합지구로 이전해 R&D 연계 현장 맞춤형 교육을 추진한다. 중소기업 역량 강화, 근로자 평생학습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한 사업도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2018년 패션테크 융복합산업단지캠퍼스 조성사업을 유치한 데 이어 경산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도 선정됨에 따라 경산지식산업지구 2곳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정우 총장은 “앞으로도 대구가톨릭대학이 주관기관으로서 관련 기관, 기업체와 원활히 협력해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산학융합의 모델이 됨과 더불어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업융합지구조성사업은 산업단지와 대학을 공간적으로 통합하고,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 도입함으로써 산업 현장에서 R&D-인력양성-고용이 선순환되는 체계를 구축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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