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가치·건설의 합성어로 강건재 가치 제고 의미 담아
고품질·친환경 고부가가치 철강재로 미래 건설문화 주도
포스코는 12일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강건재 주요 고객사 및 및 박명재·정인화 국회의원과 산업부 등 정부 관계자, 건설관련 학·협회, 건축·토목 설계사, 건설사 등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 브랜드 이노빌트(INNOVILT) 론칭 행사를 열었다.
이날 론칭행사는‘Build the Next, Let‘s INNOVILT(이노빌트로 미래건설시장을 만든다)’라는 슬로건 아래 편리하고 안전한 미래 건설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스코와 고객사의 각오를 담았다.
강건재는 빌딩·주택과 같은 건축물이나 도로나 교량 등 인프라를 건설하는 데 사용된 철강제품이지만 건축물 골격을 이루기 때문에 외부로 드러나지 않는 데다 외부로 노출되더라도 전문지식이 없으면 어떤 회사 제품인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포스코는 누구든지 손쉽게 포스코에서 생산한 철강제품을 이용해 만든 강건재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강건재 통합브랜드를 출범시키게 됐다고 론칭 배경을 설명했다.
이런 의미가 담긴 이노빌트(INNOVILT)는 혁신(Innovation)·가치(Value)·건설(Built)를 결합한 합성어로, 친환경성과 독창성을 담은 미래기술 혁신을 통해 강건재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포스코 강재가 100% 사용된 강건재 고객사 제품 중 기술성·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노빌트(INNOVILT) 제품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후보군에는 내구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춘 건축용 내외장재와 지진에 강하며 공기를 단축해주는 건축구조용 제품, 도장이 필요 없어 친환경성이 뛰어난 도로 및 교량용 제품, 고기능강재와 고유솔루션이 접목돼 공사비를 줄여주는 토목기초용 제품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포스코 강건재 고객사들은 이노빌트 얼라이언스(INNOVILT® Alliance·이노빌트 협의체)로서 품질과 서비스 향상으로 신뢰를 강화하고, 이노빌트(INNOVILT) 제품들이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솔루션과 이용기술을 개발하고 마케팅 방안도 함께 논의하고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포스코는 통합브랜드 론칭과 함께 건설 실무자가 포스코의 강건재 제품으로 3차원 입체설계 및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이노빌트 스마트 플랫폼(https://innovilt.posco.com/)을 구축한 데 이어 오는 29일 서울 도산공원에 위치한 포스코건설 더샵갤러리에 이노빌트 전시홍보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장인화 철강부문장은 “철강재 공급과잉·경제성장 지수 둔화 등 악재 속에서 이번 통합 브랜드를 통해 고객과 상생으로 위기를 헤쳐 나가고자 한다”며 “시장의 요구에 맞는 고품질·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드는 데 그 역량을 집중하고, 고객사와의 꾸준한 동반성장을 통해 강건재 시장 신뢰도를 높여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국회철강포럼 공동대표의원인 박명재 의원과 연구책임의원인 정인화 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노빌트가 포스코와 고객사가 상생해 만든 브랜드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고, 조강생산 10억t을 넘어 누계 100억t 달성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특히 철의 프리미엄 가치를 시장에 알리고 새로운 건설문화를 선도해 건축물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한편 포스코는 날로 높아지고 있는 글로벌 무역장벽과 새로운 철강시장 개척을 목표로 WTP(World Top Premium)제품 생산 확대에 주력해 왔다.
포스코가 생산하는 고부가가치 철강재로는 △초고층빌딩과 같은 큰 하중과 지진 및 태풍에도 구조적으로 튼튼한 초고강도 강재(HSA650)△풍우·습기·공기·빛 등 자연환경에 조화롭게 어울리는 내후성강△일반 도금제품 보다 내식성이 3배 이상 뛰어난 고내식강판(PosMAC)△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팅 기법을 적용한 포스아트(PosART)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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