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포토에세이 작품.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구문학관은 오는 22일부터 청소년 교육체험프로그램 ‘나만의 PHOTO愛SAY(이하 포토에세이)’를 운영한다.

‘포토에세이’는 고3 수험생을 중심으로 전문출판편집자와 함께 나만의 에세이집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글, 사진, 그림 등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북아트가 아닌 완성도 높은 양장본 도서로 인쇄돼 오래토록 소장할 수 있다.

3차시의 밀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책 함께 읽기, 자화상 그리기, 자유연상을 통한 글쓰기 등 유년기 및 청소년기 나에 대해서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스토리보드를 토대로 나만의 글을 편집해서 인쇄 및 제본까지 하는 과정을 거친다.

다수의 출판경험이 있는 전문출판편집자이자 미술심리지도사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성인의 문턱에 서 있는 고등학생들에게 지금까지의 삶을 칭찬 및 격려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응원하는 기회로 만들 예정이다.

나만의 포토에세이 홍보물.
이하석 대구문학관 관장은 “많은 학생들이 견학 및 동아리 활동으로 문학관을 다녀가지만 정해진 일정으로 바삐 훑고 지나가는 것이 안타까웠다. 이번 기회를 통해 고생한 학생들이 문학작품을 통해 긍정적인 미래를 설계하고 내 1호 작품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는 2회 운영한다. 1기는 수능시험 치른 다음 주 시작해 22일~12월 6일(매주 금요일 오후 3시), 2기는 12월 5일~19일(매주 목요일 오후 3시)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전화(053-430-1233)로 신청할 수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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