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교통난 일부 해소

상습 정체구간인 경주시 금장교에 지하차도가 17일 개통돼 일대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그동안 상습정체 구간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경주시 금장교에 지하차도가 개통돼 차량정체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는 지난 2월에 착공한 금장교 지하차도 개설공사가 17일 마무리돼 이날 오후 개통됐다고 밝혔다.

금장교 지하차도 개설사업은 총사업비 9억5000만 원을 들여 만성적 교통난 해소에 일조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개통한 지하차도는 길이 604m에 폭 4m 도로로 당초 다리 아래 높이(형하고)가 3.5m였으나 부산국토관리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4.2m로 높여 버스 등 대형차량까지 통행이 가능한 도로로 개설됐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지하차도 개설로 현곡면·황성동 등 강변로 일원의 출·퇴근 시간대 시민들의 통행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현곡 금장, 하구 지역의 주거단지 개발 증대 및 국도대체 우회도로 연결 등 유동인구 증가로 인한 현곡지역의 만성적 교통난 해소를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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