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MBC네거리에서 효신네거리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SM7 승용차가 앞서가던 렉서스 차량과 부딪혔다. 이어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 5대와 반대방향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차량 6대와 대원 20명을 투입, 사고차량 내 끼여 있던 운전자 1명을 구조하는 등 중상자 2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상을 입은 7명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측정한 결과, 사고 차량 전원 음주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