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장관과 면담

김현권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만나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에 구미를 선정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김현권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미을지역위원장)은 지난 15일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장관과 만나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에 구미를 선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현재 중기부가 구미를 포함한 7개 지역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의 최적지는 대학, 연구소, 지원기관 및 벤처기업이 밀집돼 있는 구미시임을 설득했다.

ICT 산업이 강점인 구미에 5G테스트베드도 올해 구미에 유치됐기 때문에 4차 산업관련 스타트업 육성에 구미야말로 가장 적합한 도시라는 것이다.

김 의원의 요청에 대해 박영선 장관은 김현권 의원이 국회 예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에서 활동하고 있으니 소위에서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 예산 증액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은 혁신기술과 아이디어 기반의 창업 초기 기업들과 지역의 창업자, 투자자, 대학 등이 열린공간에서 네트워킹하며 창업하고 성장할 있도록 중기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창업기업에게 주거, 복지 및 정주여건을 갖춘 창업 집적 공간을 조성하여 제공한다.

구미시의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 은 기존 대기업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중소벤처기업 중심으로 산업생태계 재편을 통한 신산업 발굴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구미국가 1산업단지 내 6만1000㎡(1만8453평)의 부지에서 조성되며 총사업비 725억원(국비 362억원, 지방비 363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창업터’, ‘성장터’, ‘상상터’, ‘삶터’ 개념의 공간을 조성하여 연결하는 개방형 창업클러스터 사업이다.

김현권 의원은 “구미시의 신산업발굴과 미래먹거리 창출, 창업기업에 대해 기술, 자금, 사업화 지원을 위한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 유치를 위해 국회 예결위의 예산소위에서 기획재정부, 중기부 등 관련부처를 비롯해서 여당 지도부와 협의를 지속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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