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8일부터 12월까지 영일만 관광특구 지정과 여행패턴의 변화에 맞추어 숙박 관련 시설에 대한 현주소를 파악해 숙박서비스 개선을 위한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소비자위생감시원 50여 명을 투입해 숙박시설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포항시는 18일부터 12월까지 영일만 관광특구 지정과 여행패턴의 변화에 맞추어 숙박 관련 시설에 대한 현주소를 파악해 숙박서비스 개선을 위한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소비자위생감시원 50여 명을 투입해 숙박시설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위생감시원이 포항시 지역 숙박업소 8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영업주를 직접만나 탐문조사를 하고, 읍면지역의 해안마을에 소재한 숙박시설을 우선 조사해 최근 변화하는 숙박 트렌드를 파악할 예정이다.

조사내용은 숙박업의 형태(호텔, 모텔, 펜션, 민박 등)와 시설에 대한 일반 현황, 신고여부, 서비스 요금, 침구류 등의 세탁물 처리실태, 제공하는 편의용품, 안전시설 구비 등 숙박서비스의 현황에 대한 사항이다.

특히, 식품위생과는 2020년도에 모텔을 소형호텔로 전환하는 사업을 계획하는 데 앞서 참여할 수요자를 파악하고, 시설개보수 계획에 대한 의지를 파악함으로써 향후 공중위생 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숙박객실 전문 관리사인 룸메이드 인력 양성에 대한 수요를 예측하기 위해 숙박업소의 전문인력 고용의사를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경력단절 여성일자리 창출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숙박업 활성화를 위해 영업주의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을 설문 받아 정책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204km의 에메랄드빛이 아름다운 천혜의 관광 인프라를 가진 포항에 관광객이 머물고 휴양할 수 있도록 숙박서비스 질이 향상돼야 하며, 이에 포항시의 숙박실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최근 숙박 트렌드에 맞는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위생정책이 무엇인지 고민하고자 한다”며 설문조사에 숙박영업주의 협조를 당부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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