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보건소에서 에이즈 조기발견을 위해 무료익명 검사를 하고 있는 모습
영양군 보건소는 에이즈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연중 무료익명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에이즈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가 몸속에 침입해 체내의 면역력이 저하돼 각종 감염성 질환이나 악성종양 등 합병증이 발생하는 병이다.

에이즈는 주로 감염인과의 성관계, 감염된 주사기 사용, 수혈, 감염된 여성의 임신·출산·모유 수유 등을 통해 감염되며, 화장실 공동 사용과 대중목욕탕 이용, 음식물 같이 먹기 등과 같은 일상생활에서는 감염되지 않는다.

에이즈는 특별한 증상은 없으나 발병되면 면역 저하로 각종 기회감염과 악성종양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만성질환으로, 만약 감염이 의심될만한 행위를 했다면 12주 후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장여진 보건소장은 “에이즈는 일상적인 신체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으며, 주로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는 만큼 안전한 성생활과 올바른 콘돔 사용과 함께 조기검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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