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202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위한 기차여행 ‘패스n패스’를 출시했다.

18일 코레일에 따르면, 패스 상품을 구매할 경우 내년 2월 말까지 전국 KTX와 일반열차의 자유석·입석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패스는 1인권과 2인권 두 가지 종류로, 1일권과 3일권, 5일권을 이용기간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1일권은 편도 2회, 3일권은 편도 4회, 5일권은 편도 6회까지 좌석을 지정해 이용할 수 있다.

1인권 기준 가격은 각 5만3000원(1일), 8만2000원(3일), 9만1000원(5일)이다.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면 전국 주요역 창구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단, 모바일앱 ‘코레일톡’으로 예약할 경우 역 창구를 사전 방문해 수능 수험생 인증절차를 거쳐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를 참조하면 된다.

신화섭 한국철도 대구본부장은 “수능 수험생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에 기차여행 패스를 준비했다”며 “시험 준비로 고생한 만큼 기차를 타고 전국을 여행하며 좋은 추억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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