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문화원은 지난 16일제7회 대한민국 포은서예휘호대회를 개최했다.
영천문화원(원장 정연화)은 최근 임고면 복지회관에서 ‘포은선생의 고향 영천에서 펼쳐지는 서예의 향연’이라는 슬로건으로 제7회 대한민국 포은서예휘호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포은 정몽주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한국서예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대한민국 포은서예휘호대회 운영위원회와 (사)대한민국 한국서예협회 영천지부가 주관한 가운데 열렸다.

대회 참가부문은 한글·한문·현대서예부·캘리그래피부로 나눠 진행했으며 전국의 일반 서예인 및 초·중·고 및 대학생 35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서예 실력을 뽐냈다. 대회 명제는 포은 정몽주 선생과 노계 박인로 선생의 시조로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이날 초등부 김나희(구미시·형곡초6), 중·고등부 단기연(대구시·경혜여중3), 일반부 박영진(인천시 연수구) 씨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충절과 효의 상징이신 포은 정몽주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포은 서예휘호대회가 영천에서 열리게 됨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포은 선생의 사상과 우리의 전통문화인 서예가 더욱 널리 알려지고 계승·보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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