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청
고령군은 2020년 예산안을 3264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번 예산편성 방향은 정부의 확장적인 재정기조에 발맞춰 적극적인 재정 정책으로 지역경제를 부양하고 민선 7기 2년차에 접어들면서 주요 핵심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가용재원을 최대한 투입해 편성했으며, 이를 19일 고령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세입은 지방소비세가 신설됐으며, 지방세가 22.1% 증가했고, 국·도비 보조금도 15.1% 늘어나 일반회계가 전체 8.6% 증가했다.

세출은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예산이 685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20.9%를 차지한다.

이 중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사업 24억 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15억 원, 아이나라 키즈 교육센터 운영에 3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이어 농림 분야 77억 원(16.5%), 문화·관광 45억 원(17.6%), 환경 86억 원(29.7%), 보건 3억 원(6%), 산업 16억 원(28%), 교통·도로분야 52억 원(50%)을 전년대비 증액 편성하고, 공공안전 9억 원(10.5%), 교육 1억원(2.3%), 국토개발 73억 원(33%), 예비비 41억 원(67%)을 전년 대비 감액 편성했다.

곽용환 군수는 “예비적 성격의 경비는 최소화하고 태풍피해 등의 복구에 중점을 뒀으며, 군민의 기본소득을 높일 수 있는 일자리 확산과 생활 인프라 구축의 예산편성”이라고 밝혔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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