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도내 300여 장애학생들이 참가해 새로운 체험을 갖는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도내 8개 특수학교에서 소수의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육성해 오던 장애학생체육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 초·중·고 특수학급에 재학중인 장애학생들의 스포츠 활성화와 학생체육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처음 마련했다.
이날 장애스포츠체험전에서는 휠체어배드민턴·보치아·휠체어농구 등 8개 종목을 종목별 체험부스에서 장애인체육지도자의 지도 아래 진행됐다.
또한 특수학교 및 학급 교사를 대상으로 장애 학생 대상 프로그램 지도법 및 장애인체육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체육회는 이날 장애인체육에 궁금한 사항은 (1577-7976) 또는 (053)812-2321)로도 언제든지 상담할 수 있음을 알렸다.
이철우 회장은 “짧은 시간의 스포츠 체험이었지만 이 경험을 통해 장애학생 스스로의 자신감 향상 및 사회 참여와 통합을 이루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학교 현장에서의 더욱 적극적인 스포츠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