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축제 최고 명소 입증

안동국제탈춤축제 비탈민난장
안동국제탈춤축제가 21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5회 트래블아이 어워즈’시상식에서 가을축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트래블아이 어워즈는 전국 229개 지자체에 여행정보를 서비스하는 관광플랫폼 트래블아이가 ‘지역 호감도’라는 성과 지표를 수치화한 객관적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총 8개 부문별 25개 지자체 및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안동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기관 및 지자체 관계자, 일반 참관단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매년 가을에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올해 23회째를 맞아 ‘여성의 탈, 탈 속의 여성’이라는 주제로 12개국 13개 해외 단체의 이색적인 공연과 12개 단체의 전통탈춤 공연이 성대하게 펼쳐졌다.

총 102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탈춤 축제장을 비롯한 하회마을, 시내 곳곳이 축제의 열기로 가득했다. 올해는 약 300석 규모의 안동음식관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으며, 우즈베키스탄 주빈국의 날을 정해 기념행사와 축제 기간 우즈베키스탄 문화전시관 등이 운영됐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30% 정도 증가한 6만1000여 명이 방문해 글로벌육성축제로서의 명성을 이어갔다.

유수덕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수상이 천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기는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앞두고 관광 수용태세 개선과 범시민 친절캠페인에 더욱 집중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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