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

최병준 경북도의원.
경북도의회 최병준(경주) 의원은 21일 경북도가 추진중인 ‘혁신원자력 연구개발사업’의 절차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이날 제31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국책사업 최종확정을 위한 면밀한 대책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혁신 원자력 R&D 사업 추진과 관련해 지난 7월 경북도와 경주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혁신 원자력 연구개발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국책사업으로 유치된 것처럼 도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며 “주관부처인 과기부에서 부처예산으로 신청도 돼 있지 않고, 예비타당성 조사도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또 “혁신 원자력 연구개발 사업이 국책사업으로 최종 확정되기에는 많은 절차가 남아 있고, 경북도가 방폐장유치지원금으로 먼저 부지제공과 예산투자를 약속한 데 대한 문제가 있다”며 “중요한 것은 국가주도하의 국비 확보이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혁신원자력 연구개발 사업 국비확보와 최종 유치를 위해 정부를 상대로 목소리를 높여야 하며, 경북도가 차세대 원자력핵심기술의 선도 지역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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