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제출
시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207억 원(2.4%)이 증가한 8810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93억 원(6.4%) 증가한 1550억 원이다.
예산 규모 증가는 혁신도시 활성화와 기업유치 성과에 기반한 지방세 수입이 90억 원 증가한 920억 원과 국비 공모사업, 복지비 증가에 따라 국도비 340억 원(13.6%)이 늘어난 2848억 원이 큰 몫을 차지했다.
분야별 투자사업은 사회복지 분야가 2323억 원(22.4%)으로 여전히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증가 폭(18.5%)도 크게 나타났다.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농림분야는 1476억 원(14.3%)으로 경북도내 최고 수준이며 경제활력·시민 행복 증진을 위해 산업·중소기업, 안전, 교육 분야 증가율이 전년보다 대폭 확대됐다.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김천 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사업 324억 원 △ 일자리 기금 추가 조성 20억 원 △청년센터 운영 등 청년 취·창업 지원 30억 원 △김천사랑 상품권 확대 발행 24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이차보전 확대 16억 원 △노인 일자리, 자활 근로 등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에 129억 원 △지방투자 촉진보조금 28억 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스포츠 마케팅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야구장·축구장 등 스포츠시설 추가 확충 33억 원 △국제·전국대회 71개 유치 32억 원 △부항댐 관광 자원화 사업을 포함한 관광시설 확충 206억 원 △축제 품앗이운동 등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활성화 사업도 포함됐다.
미래 전략산업 발굴을 위해 △혁신도시 연계 개방형 연구실 구축 11억 원 △혁신도시 융복합 드론플랫폼구축 등 드론산업육성 11억 원 △스마트교통시티 조성을 위한 IT 융합 기술개발 4억 원 등 첨단 미래 교통안전 클러스터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역 균형발전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시청~혁신도시 간 도로개설 150억 원 △꿈을 담는 놀이터 조성 6억 원 △도시 재생 사업 131억 원 △시청 및 도심지 주차난 해소(9개소 727면) 121억 원 △농업 분야 경쟁력 강화 1207억 원 △ 교육여건 개선과 명품 교육 지원 139억 원 등을 편성했다.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 참여로 제안한 29건 30억 원의 사업이 최종 선정돼 반영됐고 내년에는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운영하는 등 주민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해 지방재정의 투명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어려운 경제 현실을 극복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기 위해 한정된 재원을 내실 있게 편성할 수 있도록 고민했다”며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성장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투자에도 재정의 역할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