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인근 농가 차단방역 강화

경북에서 올해 들어 4번째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경북도는 지난 21일 김천시 양천동 감천 일대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경북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4번째로, 김천 감천에서만 2번째 검출됐다.

도는 AI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해당 지역 가금류와 사육 중인 조류 예찰·검사, 이동통제 및 소독에 나섰다.

또 철새도래지와 인근 농가에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검출된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 판정에 5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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