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12월1일까지 3일간 운주산승마조련센터

지난해 운주산승마장에서 열린 제6회 전국종합마술축제.
영천시는 ‘달리자 영천, 즐기자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제7회 영천대마기 전국종합 마술(馬術)축제를 오는 29일 개최한다.

시는 이번 대회를 영천대마 문화의 힘찬 비상을 부각시키고 말산업 특구 도시 상징적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12월1일까지 3일간 운주산승마조련센터 특별행사장에서 축제를 펼친다.

영천시승마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고기량을 가진 승마선수들의 마술대회와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를 병행한 종합마술 축제로 역대 최고 권위의 전국 승마대회 축제이다.

이번 대회는 장애물경기, 마장마술, 권승경기, 크로스컨트리 등 각 종목의 박진감 넘치는 390개 경기와 140명의 승마선수 및 130여 마필이 출전하는 대형급 마술종합 승마대회로 성황을 이룰 예정이다.

특히 29일 개막식에는 성덕대학교와 협업으로 대구, 포항 등 유명댄스 10개팀 참가해 진정한 춤 마신(馬神)을 가리는 ‘2019년 영천대마 청소년 춤마신 대회’가 열려 화려한 댄스 경연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어린이승마체험, 미니마차체험, 행운의 편자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거리와 영천별빛한우불고기, 돼지바베큐 등 축산물 소비촉진 무료시식 행사 및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으로 축제의 즐거움을 한층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시는 국내 승용마의 투명한 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운주산승마조련센터 상설 경매장에서 ‘2019년 영천대마 승용마경매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이번 경매이벤트를 통해 명실상부한 승용마 번식-조련-승마-경매 콜라보를 이루는 국내 최고의 거점승마조련센터로 평가될 전망이다.

최기문 시장은 “선수들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시민들은 마음껏 즐기는 승마축제를 만들기 위해 승마경기와 함께 다양한 공연 및 부대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전국종합마술(馬術)축제를 통해 영천이 지향하는 ‘문화가 흐르는 말의 도시 영천’이 다시 한번 전국에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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