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3시 55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 부영5차 아파트 단지에서 사랑으로 유치원 방면으로 진행하던 그랜저 운전자 A(60)씨가 중심을 잃고 담벼락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가 뒤집히면서 전면 유리창이 깨지는 등 반파 수준의 피해를 입었으나 A씨는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다.
음주 측정 결과,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8%로 면허취소 수준(0.08%)을 훌쩍 뛰어넘는 만취 상태였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