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새마을부녀회는 27일 시민운동장 제2주차장에서 ‘따뜻한 나눔 문화 실천! 2019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각 읍면동 부녀회에서는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400포기의 배추절임 작업과 김장 양념 만들기로 사전준비를 하고, 27일 합동으로 김치 버무림과 포장작업 후에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전달했다.
매년 김장철이 되면 안동시새마을부녀회에서는 부녀회원 300여 명, 결혼이주여성 20명, 기타봉사자 30여 명이 함께 참여해 배추 1만 포기로 김장김치를 담가 24개 읍면동의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가정,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1200세대와 복지시설에 김장김치를 전달한다.
새마을부녀회에서는 김장 나눔 행사를 위해 헌 옷 모으기 운동과 미역판매 사업을 통해 기금을 마련했다. 올해는 80t의 헌 옷을 수거, 매각해 1900만 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최연희 새마을부녀회장은 “가족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기를 바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겨울철 최고의 양식 김장김치를 담근다”며“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봉사단체로 따뜻한 나눔 문화정착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기자명 오종명 기자
- 승인 2019.11.27 18:55
- 지면게재일 2019년 11월 28일 목요일
- 지면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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