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가 6000만원 상당 작품 '향리소견'

금동효 화백이 영양군에 기증한 ‘향리소견’ 작품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영양출신 금동효 화백이 27일, 호가 6000만 원 상당의 한국화 대작 1점을 영양군 문화시설사업소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 기증했다.

기증 작품 ‘향리소견(鄕里所見)’은 200호(259.1cm×181.8cm)크기의 대작으로 교육원 유물전시관 강당 앞에 전시돼 많은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은 지금부터 350여 년에 쓰여진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조리서 ‘음식디미방’과 저자인 장계향을 소재로 영양군이 체험관광지로 조성한 곳으로, 기증받은 한국화 1점은 지난 10월 26~27일 장계향문화축전 기간 동안에 특별 전시된 작품 중 1점이다.

금동효 화백은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 특별전시와 이번 기증은 개인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교육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금동효 화백은 경북 영양출신으로 2004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과 대한민국 글로벌 미술대전 특별상 수상, 2006년 대한민국 한국화 대전 우수상 수상 등 10여 차례 이상 공모전에서 수상했고, 현재는 한국미협 대구지회이사, 영양미술인협, 대구미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 한국화대전 초대작가, 신조형 미술대전 초대작가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