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동안 받은 사랑 작게나마 돌려드려요"

포항스틸러스는 28일 양흥열사장과 황지수코치, 수비수 하창래를 비롯한 선수 6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마트와 함께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희망나눔 쌀’을 전달했다.
포항스틸러스는 28일 양흥열사장과 황지수코치, 수비수 하창래를 비롯한 선수 6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마트와 함께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희망나눔 쌀’을 전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장애인 거주시설 향기마을을 찾아 직접 쌀을 전달하며 행복한 겨울나기를 기원했다.

이날 전달한 희망나눔 쌀은 올 시즌 매 경기서 1골씩을 넣을 때마다 포항선수단이 2포·이마트 포항점과 포항이동점 각 2포씩 등 모두 6포씩 모아 만들어졌다.

포항은 올 시즌 상반기 15골을 넣는 데 그쳐 쌀 90포와 화장지 30세트만 전달했으나 이후 잔여시즌동안 무려 32골을 뽑아내면서 이날 모두 192포의 쌀을 적립했으며, 이날 72포의 쌀을 향기마을에 전달했다.

포항선수단은 이날 향기마을 뿐만 아니라 엘림소망의 집과 모자이크 어린이집 등에도 선수단이 직접 방문해 희망나눔의 쌀을 전달하며 꿈을 심어줬다.

한편 포항스틸러스는 이마트와 함께하는 희망나눔 공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희망나눔 쌀 전달식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연고구단으로서 역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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