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6개 초·중·고 학생오케스트라 연합 어울림 음악회.
포항 6개 초·중·고등학교가 어울려 아름다운 하모니로 음악회를 열어 시민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유강초(교장 이종륜), 포항중앙초(교장 강춘희), 대도중(교장 이광우) 포항제철중(교장 강순원), 포항동성고(교장 엄영조), 포항중앙여고(교장 안윤수) 학생오케스트라가 연합한 어울림 음악회가 최근 경북도학생문화원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경북도교육청은 풍부한 감성과 원만한 인성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고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는 중요한 교육활동으로 1만동아리 사업을 비롯해 1인 1악기 교육과 예술동아리 활동을 지속 추진해왔으며 이번 행사도 경북도 지원으로 개최됐다.

특히 학생 오케스트라는 서로 다른 악기들이 어울려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어 학생들의 재능과 인성을 기르는 소중한 활동이 되고 있으며, 그 결실의 하나로 이번 행사가 기획됐다.

포항 6개 초·중·고 학생오케스트라 연합 어울림 음악회.
공연은 임종식 경북교육감 축하 인사 및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Finlandia’, ‘Symphony No.36 The “Linz” 1st movement’, ‘Radetzky March’ 등 정통 클래식에서부터 ‘아름다운 강산’, ‘아모르파티’ ‘아리랑 겨레’, ‘K-Pop 메들리’ 등 다양한 장르 연주곡들로 다채로운 무대를 연출했다.

특히 비교적 난이도가 있는 모차르트 ‘교향곡 36번’ 1악장 등 연주로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학생들은 사회적 나눔과 협력을 체험할 수 있었다.

연주회를 관람한 포항동성고 오홍재 학생은 ‘이번 연주회를 위해 포항지역 다른 학교오케스트라와 함께 준비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음악으로 나누고 공유하면서 친해질 수 있어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객석을 가득 채운 1000여 명 관중 역시 연주의 감동을 되새기며 행사에 큰 만족을 표현했다.

특히 초·중·고 오케스트라단이 연대해 연주회를 준비하면서 연대의 의미가 깊었다.

포항지역 6개교 학생오케스트라는 우호와 친목을 확대하며 정기적인 연주활동을 지속하고, 재능기부 및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하여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앞장서서 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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