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물 소중함·환경보고 필요성 알려

관내 어린이집 아이들이 영천하수처리장에서 현장학습을 하고 있다.
영천하수처리장이 어린이들에게 맑은 물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알리는 현장학습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환경사업소에 따르면 영천하수처리장은 총 4만여㎡ 부지에 하루 3만1000t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곳으로 금호강의 깨끗한 수질을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관내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에서는 10여 차례 환경기초시설인 영천하수처리장을 견학하고 아이들에게 수질오염 예방 교육과 함께 가정에서 버려지는 하수가 여러 단계를 거쳐 깨끗한 물로 변하는 과정을 확인했다.

엄동식 환경사업소장은 “어린이들이 하수처리장 견학을 통해 집에서 사용한 하수가 처리되는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느끼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면서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맑은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가까이서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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