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국제관서 2020 동해안권 위상 변화·발전 방향 논의

국가 성장동력의 중심축이었던 동해안권이 수소산업, 에너지·해양 신산업과 관광산업 등 첨단기술기반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연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가 열린다. 대구경북연구원이 3일 낮 12시 포항 남구 포스코 국제관에서 ‘POST 2020 동해안권의 위상 변화와 발전 방향’을 주제로 여는 제12회 동해안 발전포럼이다. 대구경북연구원과 울산발전연구원, 강원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동해안 발전포럼은 동해안 3개 시·도가 지역발전 정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실천하기 위해 2006년 창립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2020년 새롭게 수립될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과 균형발전위원회의 초광역협력 프로젝트에 맞춰 지역별 특화방향과 초광역 연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명철 동국대 명예교수는 ‘동해안 문화권의 역사 문화와 현재적 가치’란 주제의 기조 강연의 통해 동해안의 역사 문화적인 정체성과 동해안권 자치단체들의 역할을 제시한다. 우항수 울산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지원단장은 국가 에너지 정책과 연계한 ‘동해안권 수소에너지 및 수소산업 발전 방향’이란 주제로 수소 동해안권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 한국형 수소 EES 협력방안 등을 제안한다.

이승구 강원대 교수는 ‘관광빅데이터&관광블록체인 기반의 동해안권 관광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동해안권 관광 빅데이터 및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축과 관광정보 생태계 조성 방안을 내놓는다.

설홍수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은 ‘동해안의 신성장동력 에너지·해양 신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발표를 통해 환동해 에너지·해양 혁신성장 벨트 구축을 위한 에너지 융복합단지 조성, 원자력-신재생 상생단지 조성, 원전 해체산업 생태계 조성, 해양기술 R&D 및 사업화 촉진, 환동해 국제휴양 마린 헬스산업 벨트 등을 제안한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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