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곳 횡단보도 앞 설치…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호서남초에 아동장학금 400만원 전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문경후원회는 어린이와 시민의 안전한 보행을 위한 ‘옐로카펫’설치를 지난달 29일 마무리했다.

지난 10월에 공사를 시작해 3개월여 만에 마무리된 옐로카펫은 호서남초등학교, 가은초등학교, 모전초등학교, 점촌초등학교 인근 정문 및 네거리 횡단보도 앞 5곳이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대기 공간 벽과 바닥을 노란색으로 칠한 교통안전시설물로,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어린이를 포함한 보행자가 안전한 영역에 들어가 머무르도록 유도한다.

이에 운전자는 횡단보도 진입부에 있는 어린이와 보행자를 잘 볼 수 있게 함으로써 운행속도를 줄여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11월29일 호서남초등학교 횡단보도 앞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김창연 경북지역본부장, 호서남초등학교 이재명교장를 비롯한 교사 및 학생, 문경시청 정병용 교통행정계장, 문경후원회 신성호 회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옐로카펫’을 직접 설치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문경후원회 신성호 회장은 “이번 옐로카펫 설치로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 뿐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후원회는 학생들과 문경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일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김창연 경북지역본부장은 “옐로카펫 설치에 지자체, 학부모, 아동 등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 참여해 놀랐다”며 “경북지역 본부는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문경후원회와 협력해 문경과 경북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김창연 경북지역본부장, 호서남초등학교 이재명 교장을 비롯한 교사 및 학생, 문경시 정병용 교통행정계장, 문경후원회 신성호 회장, 이재하 사무국장. 이수영 홍보부장, 김병진, 고경남 위원 등 이들은 옐로카펫 설치 5곳 가운데 마지막 공사인 호서남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에 옐로카펫을 직접 설치했다.

‘옐로카펫’ 설치를 마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신성호 문경지부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호서남초등학교를 찾아 아동장학금 400만원을 이재명교장에게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옐로카펫’ 설치를 마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신성호 문경지부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호서남초등학교를 찾아 아동장학금 400만원을 이재명교장에게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후원회 신성호 회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호서남초등학교를 찾아 아동 인재 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400만 원을 이재명 교장에게 전달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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